오늘은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가 드디어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 16만여 ㎡에 총 51개 동, 2331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며, 지난 1월 18일,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사업 개요
- 위치: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 규모: 총 51개 동, 2331가구
- 사업비: 약 1조 6000억원
투표 결과
- 총 투표 참여 조합원 : 1,026명 (전체 조합원 1,153명 중)
- 삼성물산 : 675표 (65.8%)
- 현대건설 : 335표 (32.7%)
- 기권/무효 : 16표
의의
- 삼성물산의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 첫 진출
- 향후 압구정, 여의도 등 대형 재건축 수주전의 전초전으로 평가
- 건설업계 1, 2위 간의 17년 만의 정면 승부
삼성물산만의 파격적인 조건 제시
- 조합원 분담금 상환 최대 4년 유예
- 최저 이주비 12억원 보장
- 사업비 전액을 CD금리+0.78%p의 고정금리로 조달
- 향후 압구정, 여의도 등 대형 재건축 수주전의 전초전으로 평가
-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중 최대 314억원 자체 부담
- 추가 공사비 증가분 650억원 선반영
- 일반분양 면적을 현대건설보다 약 2624㎡ 늘림
- '분양가 상한제 솔루션' 제공으로 일반분양가 최대화
삼성물산만의 차별화 전략
- 조망권 보장 :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약속
- 브랜드 파워 : '래미안'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
-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이라는 차별화된 단지명과 컨셉
- 신뢰도 제고 : 무공사중단 약속, 조합과 시공사 간 분쟁 시 조합원 해석 우선
- 경제적 이익 추구 : 조합원 가구 당 최소 2억 5000만원씩, 총 2900억원의 추가 이익 보장
삼성물산은 총 1,026표 중 675표를 얻어 현대건설(335표)을 크게 앞섰습니다. 사업비만 무려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죠.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을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을 약속하는 등 파격적인 제안으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이번 수주는 삼성물산에게 매우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압구정, 여의도 등 대형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남4구역이 어떻게 변모할 지, 그리고 이번 결과가 다른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계속해서 관심 있게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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