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물산, 1.6조 규모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도로시67 2025. 1. 20. 16:24

오늘은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가 드디어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 16만여 ㎡에 총 51개 동, 2331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며, 지난 1월 18일,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사업 개요

  • 위치: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 규모: 총 51개 동, 2331가구
  • 사업비: 약 1조 6000억원

 

투표 결과

  • 총 투표 참여 조합원 : 1,026명 (전체 조합원 1,153명 중)
  • 삼성물산 : 675표 (65.8%)
  • 현대건설 : 335표 (32.7%)
  • 기권/무효 : 16표

 

의의

  1. 삼성물산의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 첫 진출
  2. 향후 압구정, 여의도 등 대형 재건축 수주전의 전초전으로 평가
  3. 건설업계 1, 2위 간의 17년 만의 정면 승부

 

삼성물산만의 파격적인 조건 제시

  1. 조합원 분담금 상환 최대 4년 유예
  2. 최저 이주비 12억원 보장
  3. 사업비 전액을 CD금리+0.78%p의 고정금리로 조달
  4. 향후 압구정, 여의도 등 대형 재건축 수주전의 전초전으로 평가
  5.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중 최대 314억원 자체 부담
  6. 추가 공사비 증가분 650억원 선반영
  7. 일반분양 면적을 현대건설보다 약 2624㎡ 늘림
  8. '분양가 상한제 솔루션' 제공으로 일반분양가 최대화

 

삼성물산만의 차별화 전략

  1. 조망권 보장 :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약속
  2. 브랜드 파워 : '래미안'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
  3.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이라는 차별화된 단지명과 컨셉
  4. 신뢰도 제고 : 무공사중단 약속, 조합과 시공사 간 분쟁 시 조합원 해석 우선
  5. 경제적 이익 추구 : 조합원 가구 당 최소 2억 5000만원씩, 총 2900억원의 추가 이익 보장

 

삼성물산은 총 1,026표 중 675표를 얻어 현대건설(335표)을 크게 앞섰습니다. 사업비만 무려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죠.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을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을 약속하는 등 파격적인 제안으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이번 수주는 삼성물산에게 매우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압구정, 여의도 등 대형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남4구역이 어떻게 변모할 지, 그리고 이번 결과가 다른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계속해서 관심 있게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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