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 주사 효과, 비용, 부작용까지 한눈에! 키 크는 주사 완벽 가이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부모님들이 궁금해하시는 성장호르몬 주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또래보다 키가 작거나, 성장 속도가 느려 고민이신가요?
성장호르몬 주사는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안 되지만, 꼭 필요한 아이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입니다.
성장호르몬 주사가 무엇인지, 누가 맞을 수 있는지, 비용과 주의사항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성장호르몬 주사란?

성장호르몬 주사는 인공적으로 합성한 성장호르몬(소마트로핀)을 주사로 투여해 성장호르몬 결핍이나 특정 성장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키 성장과 신체 대사를 촉진하는 치료입니다.
주로 성장판이 닫히기 전(사춘기 이전 또는 진행 중)에 투여하며, 뼈의 성장, 단백질 합성, 세포 증식 등을 도와 키가 더 자랄 수 있도록 합니다.

 

 

성장호르몬 주사, 누가 맞을 수 있을까?

성장호르몬 주사는 아무나 맞을 수 있는 주사가 아닙니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려면 엄격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해요.

 

 

건강보험 적용 기준

• 키가 같은 나이, 성별 평균의 3백분위수(하위 3%) 미만일 때
• 성장호르몬 유발검사 2회 이상에서 결핍 진단
• 골연령(뼈 나이)이 실제 나이보다 느릴 것
• 특정 유전질환(터너증후군, 프라더-윌리증후군, 누난증후군 등)이나 만성 신부전이 있는 경우
• 출생 시 저체중(부당경량아)로 만 4세까지 키가 3백분위수 미만인 경우

 

투여 시작은 **만 2~3세 이후부터 성장판이 닫히기 전(여아 14~15세, 남아 15~16세)**까지 가능하며, 키가 여아 153cm, 남아 165cm를 넘으면 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보험이 안 되는 경우

• 성장호르몬 결핍이 없는 단순 저신장(특발성 저신장)
  → 이 경우는 전액 본인 부담(비급여)로 치료해야 합니다.

 

성장호르몬 주사 비용은 얼마나 들까?

 

비보험(비급여) 치료 시

• 월 50~85만 원
  (제품, 용량, 투여 빈도, 체중에 따라 다름)
• 연간 1,000~1,500만 원
  (실제 치료 경험자 기준, 초등학생은 월 46만 원, 중학생은 월 59만 원 정도)

 

보험 적용 시

• 본인 부담금은 약값의 10% 수준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성장호르몬 주사, 어떻게 맞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투여 방법

• 피하주사로 복부, 허벅지, 팔, 엉덩이 등에 놓습니다.
• 매일 1회 또는 주 1회(신제품) 투여합니다.
• 주사 부위는 매번 바꿔가며 주입해야 합니다.

 

투여 전 꼭 확인하세요!

• 반드시 소아내분비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합니다.
• 성장호르몬 결핍, 골연령, 기타 성장장애 원인 감별 검사가 필수예요.

 

투여 후 주의사항 및 부작용

• 주사 부위 부종, 발적, 통증, 멍, 두드러기 등 국소 반응
• 두통, 구토, 오심, 관절통, 부종, 일시적 고혈당
• 척추측만증, 고관절 탈구 가능성
• 장기간 과다 투여 시 말단비대증, 당 대사 장애, 부종 등 발생 위험
• 당뇨병, 종양, 급성 중증 질환, 미세혈관 합병증이 있는 경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약물 상호작용(특히 당뇨약, 스테로이드 등) 주의

 

성장판이 이미 닫혔거나, 키가 보험 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투여 효과가 없으므로 치료를 중단해야 합니다.

 

기타 주의사항

• 주사 시간 놓쳤을 경우, 기억나는 즉시 접종하고 다음 접종과 겹치면 두 배 용량으로 맞지 않습니다.
• 장기간 동일 부위 주사 시 조직 위축 우려가 있으니 주사 부위는 매번 바꿔가며 투여해야 합니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분명히 꼭 필요한 아이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입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부작용과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정밀 검사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소아내분비과 전문의와 상담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