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우리 둘째가 유치원 입학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다가왔다. 아직 꼬꼬마인 것 같은데 벌써 유치원을 보내야 하다니.. 첫째 때 유치원 처음 보내고 몇 달간은 계속 적응하느라 바빴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구나..
게다가 우리 큰 딸 유치 원보 낼 때는 직접 희망하는 유치원에 방문해서 접수표 받고 추첨방식을 통해 입학 여부를 통보받았었는데 (나름 대단지 아파트 안에 있던 유치원이라 경쟁률이 셌다) 몇 년이 지났다고 유치원 입학하는 방식이 변경되었다.
처음 학교로 시스템이란 전국의 유치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유치원 모집요강을 확인 및 접수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유치원 입학 신청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접수하고 등록할 수 있는 건 참 편한 것 같다.
거의 모든 유치원이 동일하겠지만, 모집요강에는 우선모집과 일반모집이 있다. 우선모집은 일반모집보다 좀 더 우선으로 하여 선발하겠다는 취지로 구분된 것이며, 보통 맞벌이 가정이나 다자녀 가구, 형제자매 재학생 유무가 이에 포함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형제자매가 이미 재학생으로 재원 시에는 거의 최상위 순번으로 당첨될 확률이 높다. 뭐 사실상 100%라고 봐야겠지.
나는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도보로 등 하원 할 수 있는 유치원을 1 희망으로 잡고, 차선으로 두 군데의 유치원을 검색해서 총 3군데 유치원에 지원 신청을 했다. 1 희망 유치원은 대단지 내에 있는 유치원이라 경쟁률 정말 센 데다가, 이번 신입생을 한 반밖에 모집하지 않는다고 하여 더 초조했었다. 아무리 우선순위여도 우리 집처럼 맞벌이, 다자녀가 얼마나 많은데.. 정말 확률 싸움이다 싶어서 요 며칠간은 정말 신경 썼던 것 같다. 여기가 안되면 무조건 차량 탑승해서 보내야 하는 유치원밖에 없어서..ㅠ_ㅠ...
우선 접수 발표 당일 날, 아침부터 너무 긴장해서 업무에 집중 하나도 안되고 있다가 시간 되자마자 바로 들어가서 확인!! 와~~ 2순위 희망유치원 빼고 두 군데나 합격 ㅠ_ㅠ... 감사합니다 신이시여.. 비록 제가 무교이지만 오늘 이 시간부터는 신께 정말 감사하면서 살겠습니다 ㅎㅎㅎ 경쟁률 정말 치열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떡하니 바로 붙어서 너무 좋아...>_< 우선모집에서 탈락되더라도 일반모집으로 자동접수는 가능하지만, 대신 선발 확률은 확 떨어져서 무조건 우선모집에 붙었어야 했다. 나의 이 간절한 마음을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유치원 입학 등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선발된 유치원 중 하나를 골라 '등록'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등록 상태로 전환되며, 등록할 수 있는 기간(이틀) 동안 변경이 가능했고, 그 이후로는 변경이 불가했다. 난 뭐 변경할 일이 없으니 등록하고 이제 관심 끝. ㅎㅎ
유치원에서 입학 축하 문자도 왔고, 이제 오리엔테이션만 무사히 참석하고 준비물만 문제없이 챙기면 유치원 갈 준비는 끝! 내년 3월부터 다니게 될 우리 아이의 유치원이라 지나갈 때마다 계속 관심 어린 눈빛으로 째려보고 있다.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드센스 신청 후 승인까지 단 3일만에 성공! (0) | 2022.02.09 |
---|---|
선미가 광고하는 발란스핏 압박스타킹으로 다리붓기 해결 (0) | 2021.11.17 |
환절기 면역을 위한 함소아 튼튼홍삼젤리 섭취 (0) | 2021.11.15 |
루빅스 3X3 큐브 공식 쉽게 맞추는 법 (0) | 2021.10.21 |
이니스프리 트루케어 히알루론산 선크림 0원 체험단 (0) | 2021.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