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또 가보게 된 남양주 쪽 주말 나들이~ 남양주 정말 많이 간다. ㅎㅎ 동물 구경하는 걸 좋아해 군자 어린이대공원도 정말 많이 가봤고 과천 서울대공원에도 자주 가보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동물에게 직접 먹이도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남양주 스머프 곤충나라라는 곳을 방문하고 왔다. :)
입장료는 성인/아이 구분 없이 1인당 8,000원이었고 (네이버 예매 기준) 현장 결제 시에는 조금 더 비쌌던 것 같다. 입장료가 마냥 싸진 않았지만 그만큼 체험 열심히 하면 되니깐. ㅎㅎ
입장할 때 받은 동물들 줄 먹이를 받고 바로 알파카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알파카가 진짜 한두 마리가 아니라 정말 많았고 사람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와 먹이를 달라며 머리를 들이밀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첫째는 겁을 좀 먹었지만 차분히 먹이를 하나씩 입에 넣어주면서 좋아하는 것 같았고 둘째는 완전 겁을 먹어서 아빠 목마에 타서 내려올 생각을 안 했다. -_-;
알파카 말고도 정말 순해 보이는 엄청나게 큰 개도 있었고 정말 조그만 염소도 있었는데 그 울타리 안에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정말 혼잡했다... 동물에도 치이고 사람에게도 치이고..; 그래서 그 울타리를 후딱 나와서 다른 체험장으로 이동해버렸다.
정말 귀여운 토끼들도 있고, 미처 이름을 외우지 못한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서 아이들도 정말 즐거워하고 어른인 우리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이 여기저기 이 동물 저 동물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동물 우리 아래에 조그만 구멍이 있어 먹이를 줄 수 있게끔 만들어놔서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곳곳에 동물 체험이 끝나고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대망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에어바운스지. 동물 먹이주기 체험만 하면 지루할까 봐 이렇게 몸 쓰는 놀이기구까지... 덕분에 둘째는 동물 보는 것보다 에어바운스에서 엄청 신나게 놀 수 있었다 :) 다만 큰 아이들이 많아 휩쓸려서 다칠까 봐 조마조마하면서 감시했다는.. 그 거 빼고는 만족스러운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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