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바이브랩(VIVELAB) 눈썹영양제 내돈내산 후기

도로시67 2021. 9. 30. 10:02

원래부터 내 속눈썹은 빈곤해서 고민이 참 많았다. 지금까지 속눈썹 연장과 펌을 한 번씩만 해보았는데 그때만 풍성함과 긴 눈썹들을 보며 뿌듯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떨어지는 내 빈곤한 속눈썹들을 바라보며 또다시 심란함을...

그래서 인스타 광고에서 여러 번 보았지만 애써 지나쳤던 그 바이브 랩이라는 걸 사서 눈썹에 발라보았다. 바로 내 돈 주고. ^^

 

 

처음 사본 건 두 달 전이었는데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 몰라서 일단 하나만 사보았었다. 속눈썹 연장 직후에 오래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에 영양제 검색을 하다가 이 제품이 평이 꽤 좋길래 덜컥 샀었다. 바르기 전에 내 밋밋한 속눈썹을 찍어뒀어야 했는데 아쉽네. 비포 에프터를 비교해봤어야 했는데 ㅠㅇㅠ 그래도 내 느낌 상 확실히 길이도 길어지고 양도 많아졌다.

 

뚜껑을 돌려서 열면 마스카라 형태로 되어있고 동그란 솜 형태의 머릿 부분이 제일 위에 붙어있다. 나는 사용할 때 동그란 솜에 액체를 잔뜩 묻히고 나서 속눈썹 부분에 쓱 발라준 뒤 마스카라 쪽으로 속눈썹을 위로 올려주면서 군데군데 마무리하면서 발라주었다.

간혹 눈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딱히 눈이 따갑진 않았다. 난 원래 눈이 약해서 다래끼나 결막염이 정말 잘 걸리는데 오히려 이걸 바르면서 눈에 조금씩 들어가는데도 지금까지 다래끼가 한 번도 안 걸렸다. 신기하네;;;;


원래 광고에 나오는 제품 효과에 대해 썩 믿진 않았는데 실제로 내 돈 주고 사서 사용해보니 꽤 쓸 만했다. 아니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
게다가 속눈썹을 바르고 나서 헤어라인에도 쓱 발라주고 있는데 내 느낌인진 몰라도 잔머리가 보다 촘촘히 자란 것 같다. 좀 더 꾸준히 쓰면 효과를 더 볼 수 있을까 싶어 2개를 또 구입했다. 마저 더 써보고 비포 애프터 비교를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