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싱크홀 사고: 원인과 관련된 9호선 연장 공사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2025년 3월 24일 오후 6시 29분경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이 싱크홀은 지름과 깊이가 모두 약 20미터로, 왕복 6차선 도로 중 4차선이 함몰되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싱크홀에 빠지며 실종되었고, 구조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구조 작업 중 오토바이와 휴대전화가 발견되었으나, 운전자는 처음에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다음날인 3월 25일 오전 11시 22분경, 오토바이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지하 수도관 파열과 지하철 9호선 공사와의 관련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고 후 지역의 전력과 수돗물 공급이 차단되었으며, 인근 학교는 휴업 조치를 취했습니다.

 

사고 개요

• 싱크홀 규모: 지름과 깊이 모두 약 20~22미터로, 왕복 6차선 도로 중 4차선이 함몰되었습니다.
• 피해 상황: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매몰되었고, 함몰 직전 사고 현장을 통과한 자동차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구조 작업: 소방당국은 밤샘 배수 작업을 통해 싱크홀 내 물을 빼내고, 삽과 포크레인을 사용해 토사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9호선 연장 공사와의 관련성

• 공사 현황: 사고 지점 인근에서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 공사는 약 160미터 구간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 원인 조사: 서울시는 9호선 연장 공사가 싱크홀 발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사를 잠정 중단하고 긴급 안전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 특별점검 결과: 사고 지점은 약 3개월 전 정부의 특별점검에서 이상이 없던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주유소 바닥 갈라짐과 같은 전조 현상이 보고되었습니다.

 

전조 현상과 민원

• 주유소 갈라짐: 사고 지점 인근 주유소 바닥에 갈라짐 현상이 보고되었으며, 이달 초 서울시와 강동구청에 민원이 제기되었으나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 도로 무너짐 신고: 사고 당일 오전 11시쯤 주유소 앞 도로 일부가 무너진 현상이 보고되었고, 복구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향후 조치

• 안전 점검 강화: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와 관련된 안전 점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원인 조사: 관계기관은 지하철 공사와 싱크홀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