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3월. 우리 아이들이 새 학기를 맞이하는 희망찬 달이다 원래대로라면.
근데 이게 무슨 일.. 코로나, 오미크론.. 심지어 확진자 5만 명 초과 사태에 정부에서는 얼토당토않은 정책을 내세웠다. 그것은 바로 유치원 및 학교 등교 시 자가 기트 및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해 음성이 확인되어야 등교가 가능하다는 것.
다수의 인원이 포진하는 학교에서 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한 대처라고 볼 수도 있으나, 사실 아이가 있는 가정집에서는 난색을 표할만한 정책이다. 그 어리고 작은 코 안에 면봉을 몇 번이나 쑤셔대야 하는데 좋아할 부모가 누가 있을까?
당장 나부터도 저번주 아이들 열감기와 어린이집 다른 반 아이 확진으로 인해 각각 검사를 시켜줬지만 두 번 할 게 못 된다. PCR 검사보다 정확도가 떨어지니까 최대한 많은 콧물을 채취하기 위해서 몇 번이고 면봉을 넣어대는데 안 울 아이가 누가 있을까? 우리 아이들은 끝나자마자 울었다. 너무 고통스럽고 아프니까..
계속해서 올라가는 확진자 수와 그에 따라 계속해서 바뀌는 방역 정책으로 인해 이제 뭐가 맞고 뭐가 최신 정보인지도 너무 헷갈린다. 밖에서 외식하는 일도 두렵고, 회사에서 회식이나 저녁식사를 하자고 하면 몸서리가 쳐질 지경이다. 자율 재택근무 권장으로 재택근무하는 날이 제일 마음 편하고 업무도 편안하게 볼 수 있다.
이제 코로나는 감기처럼 인식하고 마음 편하게 살아야 할지, 이대로 집에 꽁꽁 숨어서 누구와도 만나는 걸 꺼려야 할지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 참 고민이 많이 되는 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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