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강릉 가족 여행 두 번째 날

도로시67 2022. 3. 29. 09:54

강릉 여행 다녀온 둘째 날 후기를 이제야 올리게 되었네.. 빨리 올려야 기억나는 것도 많아서 더 쓸 내용도 많은데 ^^;

아무튼 뷰 맛집 씨 마크 호텔에서 상쾌하게 아침을 맞이한 후, 느긋하게 조식 뷔페로 이동한 우리 가족.

여긴 조식 뷔페가 최고지. 고단백질 중심의 음식과 다양한 빵, 주스, 그리고 한정식 메뉴가 다양하게 많이 있었다. 그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연어도 있어서 가득가득 떠왔다 ♡

아이들은 각자 좋아하는 걸로 초이스 해서 이쁘게 담아주었고, 또 아이들을 위한 이쁜 그릇과 수저세트가 있어서 딸내미가 더 좋아했다는 건 안 비밀!

근데 이때 너무 맛있게 먹어서 찍은 사진이 없네 ㅠ_ㅠ

 

 

 

 

오늘도 역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행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다.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 평일이라 사람도 드물어서 코로나 걱정까지 한시름 덜었기 때문에 더 행복한 여행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 

아, 그리고 우리가 갖고 있던 숙박권에 석식 레스토랑 이용권까지 포함되어 있었던 건데, 사용하지 않으면 바우처 형태로 지급받아 다른 부대시설에서 그 바우처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우리는 저번에 한 것처럼, 조식 뷔페에서 디저트 하나랑 와인 하나를 구입했다. 추가 초과 금액만 지불하면 됐기에 뭔가 되게 이득 보면서 산 느낌 :)

 

 

 

 

체크아웃하고 나서 아쉬운 마음에 로비를 한 번 쓱 둘러봐주고, 여기 우리 왔었노라라고 발자취 한 번 남겨주고! 다음에 숙박권 생기면 바로 또 와야지 :) 사실 여기가 비싼 편에 속하는 호텔이라 제 돈 주고 오기가 좀 부담스러운데 이렇게 회사에서 숙박권 받아서 오면 정말 좋다..ㅎㅎ 

 

 

 

 

정말 오랜만에 온 강릉 바다라 바로 서울로 들르긴 아쉬워 주문진 쪽으로 방향을 이동하게 되었다. 양양 쪽으로 조금 올라가다 보면, 하조대 해수욕장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바람을 좀 쐬고 가기로 결정했다. 근데 여기가 정말 넓은 해수욕장에 속하는데 주변에 먹을 곳은 별로 없다.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양양 시내로 가서 간단히 햄버거로 때우고 서울로 발걸음을 돌렸다.

 

 

 

 

모래사장에서 열심히 조개껍데기 줍느라 고생한 우리 딸들,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푹 잠들었다. ♥ 우리 여름쯤에 다시 동해 바다 구경하러 오자~